새우를 고치지 않으면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새우를 고치지 않으면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지하철이 본격적으로 개통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9월에서 12월 사이의 지하철 시즌에 맛있는 새우를 찾습니다. 특히 몸집이 커서 지방도 많고 맛도 좋아 양식도 많이 한다. 하지만 새우를 먹거나 손질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드물지만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50%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은 42건, 올해 들어 현재까지 57건이 발생했다.
손질을 할 때 날카로운 머리 뿔과 꼬리에 주의하십시오.
익지 않은 새우를 손질할 때, 새우의 머리와 꼬리 등 날카로운 부분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새우를 손질하던 남성이 새우머리 뿔에 찔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가볍게 지나가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새우를 손질하고 있다면, 가능한 한 두꺼운 장갑을 끼고, 위에 비닐 장갑을 끼고 다듬으세요.
생새우와 조개류를 먹지 말고 잘 익혀라.
새우를 날것으로 먹는 것도 위험합니다. 한국에서는 생새우를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죽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생새우는 가급적 피하고 소금구이로 익히는 것이 좋다. 비브리오 패혈증 유발 박테리아는 85℃ 이상의 온도로 가열되면 사라진다. 비브리오패혈증도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조개구이를 먹어도 껍질이 열린 뒤 5분 정도 더 데워야 한다.
생새우를 먹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보세요.
당신은 이미 생새우를 찔리거나 먹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당뇨, 간질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해산물을 먹거나 해변에서 돌아온 뒤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설사, 구토, 하지 부종, 발진 등이 있다. 많은 환자들이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